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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의 ‘2025 대관령눈꽃축제’... 주민 열정으로 재탄생


대한민국 최초의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대관령눈꽃축제’가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개최된다. 1993년에 시작해 올해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축제는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대관령 눈꽃축제장 / 출처:해피700방송

올해 축제는 ‘눈동이와 함께 즐기는 눈꽃여행’이라는 주제로, 평창의 자연을 담은 대형 눈조각과 대관령의 겨울을 표현한 얼음조각이 주요 볼거리로 선보인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눈꽃썰매, 빙판놀이터,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초대형 눈터널다채로운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제 위축 속에서 주민이 만든 희망의 축제

최근의 불안정한 정세와 경제 위축, 관광산업의 침체는 겨울철 비수기인 지역 경제에 특히 큰 타격을 주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관령눈꽃축제’는 주민들의 열정과 단합으로 재탄생하며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축제 준비 과정에서는 한파를 이겨내며 구슬땀을 흘리는 주민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축제를 준비한 주민들은 “힘든 시기일수록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하다”며, “대관령의 눈과 얼음이 모든 방문객에게 따뜻한 추억과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를 주관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겨울철 비수기를 극복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대관령의 겨울 풍경 속에서 모든 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의 손으로 만든 겨울 낭만

이번 축제는 단순히 눈과 얼음으로 꾸며진 겨울 풍경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낸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대관령 주민들의 손길은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민들의 화합과 노력이 집결된 ‘2025 대관령눈꽃축제’는 대관령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겨울 행사로,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해피700방송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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